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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는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그리고 체격,얼굴 생김새,
식성을 비롯해 기질,성격에 이르기까지 같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이런 서로 다른 성격과 기질 등을 이용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많은 의료인들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체질의 분류이며, 이것을 임상에 응용하려는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다.

그리스 철학에서 우주는 화(火),수(水),풍(風),토(土) 네 가지 요소로 구성되었다는 원리를
근거로 인체에도 혈액,점액,담즙,흙담즙의 4가지 액체로 구성되었다는 <히포크라테스>의 병리설이 있었으나 임상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갈리우스>는 4가지 기질설을 주장하였는데 담혈질,담즙질,우울질,점액질로 분류하였다.
모든 것에 흥분을 잘 하지만 명랑하고 사교적이며 온정적인 정서의 기질자를 다혈질로, 내성적이며 인내심이 강하지만 고집쟁이 형을 점액질로, 정열적이고 매우 용감하며 객관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 형을 담즙질로, 인내심이 많으나 주관적이고 보수적이며 우울증에 잘 빠지는 형을 우울질로 분류하였으나 임상응용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심리학 분야에서는 많이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동양에서는 한의학의 원전인 황제내경에 수록되었으나 임상에 이용한 흔적은 찾아 볼 수 없었다.우리나라에서는 실제 임상에 응용하여 질병 치료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 사상체질이 있다. 이 사상체질의 분류는 근세 조선시대의 명의였던 동무(東武) 이제마(李齊馬)(1837-1900)선생이 독창적으로 연구한 학설이다.

사상체질은 오랜 세월 임상을 통해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체질을 분류한 것이다. 사람은 선천적으로 건강하게 태어나기도 하며 허약하게 태어나기도 한다. 또 서로 다른 체격,성격,기질,신경발달, 만성적으로 발생되는 질병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체질을 태양인, 태음인,소양인,소음인으로 분류한 것을 사상체질이라고 하며, 실제 임상에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 주는데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사상체질 분류는 간장이 약하고 상대적으로 폐장이 강한 체질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태양인이라고 분류하였으며, 폐장이 약하고 상대적으로 간장이 강한 체질자를 태음인, 비장이 약하고 상대적으로 신장이 강한 체질자를 소양인, 신장이 강하고 상대적으로 비장이 약한 체질자를 소음인으로 분류하였다.

실제 임상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현상으로 동일 병증에 동일 약재를 각각 다른 환자에게 투여했을 때 한 환자는 적응이 잘 되고 원만한 치료 결과을 얻을 수 있었으나, 약물이 잘 적응되지 않아 부작용을 호소하며 치료 효과도 없었던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체질을 감별하여 약물을 투여하면 부작용 없이 치료 결과도 매우 좋게 나타나 사상체질 의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 하고 있다.